불가사의한 마법의 첨탑, 브라이스 캐년

불가사의한 마법의 첨탑, 브라이스 캐년

<미국 10배 즐기기 3> Bryce Canyon

신의 솜씨, 경이로운 대자연 앞에서 찬탄을 금할 수 없는 곳이 바로 유타주의 브라이스캐년이다.

자이언 캐년을 떠나 브라이스 캐년 입구까지는 약 140 km, 2시간 정도가 걸린다. 브라이스 캐년이 가까워지면서 거대한 바위 들이 점차 사라지고 길고 뾰족한 붉은 바위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사실 이 두 곳은 가까이 있으면서도 완전히 대 조적인 모습을 하고 있어 신기하다. 자이언 캐년이 거대한 크기의 바위들로 웅장하고 남성적인 힘을 느끼게 하는 곳이라면, 브라이스 캐년은 수 만 개의 뾰쪽한 첨탑으로 이루어진 바위들이 섬 세하고 화려하여 여성적인 느낌을 주는 곳이다.

입구에서 입장료를 지불하고 지도를 받지만, 비지터센터를 방문하여 상세한 정보를 얻으면 각 전망대를 구경하는데 도움이 된다.

자이언 캐년과 마찬 가지로 봄부터 가을까 지는 셔틀버스를 운행 하므로 무료 셔틀을 이용할 수 있고, 겨울에는 각자 차로 돌아보아야 한다. 비지터 센터를 지나면서 대표적인 전망대 Sunrise Point, Sunset Point, Inspiration Point, Bryce Point가 차례로 나온다.

Sunset Point에서 바라보는 깎아지른 봉우리들의 전망이 환상적이다.
Sunset Point에서 바라보는 깎아지른 봉우리들의 전망이 환상적이다.

이들은 공원에서 가장 규모가 큰 천연의 원형 분지인 브라이스 앰피시어터(Bryce Amphitheater)를 둘러싸고 있다. 거장의 손이 빚어낸듯 정교한 모습을 가진 수 많은 바위 봉우리들이 보여주는 장관에 탄성이 절로 나온다. ‘hoodoos’라 불리는 이 붉은 바위 봉우리 들은 일출과 일몰 때는 더욱 다양한 색으로 변하기 때문에 이른 아침과 해질 무렵이 가장 아름다운 빛깔의 사진을 담아낼 수 가 있다.

이 마법의 첨탑들은 6500만전부터 시작된 바람, 물의 풍화작용과 지질의 변화로 만들어진 신비로운 대자연의 결정체다. 각 포인트에서 멀리 북동쪽으로는 블랙 마운틴스와 남쪽으로 나바호 마운틴이 파노라믹 뷰를 이룬다. 관광객들은 물론 수 많은 사진작가들이 이 독특한 풍경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연중 끊임 없이 이곳을 방문하고 있다.

브라이스 캐년에는 160종이 넘는 새와 엘크, 영양, 뮬 등을 여름철 아침과 저녁에 어디서든 쉽게 볼 수 있으며, 400종이 넘는 다양한 야생화도 피어난다.

각 전망대에서 계곡 아래까지는 트레일이 있어 바위들 사이를 걸으며 신비한 바위들을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는데, 시간과 체력이 허락한다면 전망대에서 시작되는 하이킹 코스중에 하나를 선택해서 걸어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계속해서 이어지는 Farview Point, Natural Bridge, Agua Canyon, Pondersa Canyon, Rainbow Point, Yovimpa Point 까지 29km 거리의 시닉 드라이브를 따라 각 포인트에서 차를 세우고 잠깐씩 구경을 하며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특히 Agua Canyon은 바위들의 빛과 색채의 대비를 가장 잘 볼 수 있는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또 Rainbow & Yovimpa Point는 유타주 남부의 광대한 전경을 조망할 수 있는 장소로, 애리조나 주에서 멀리 떨어진 카이냅 고원과 나바호 마운틴, 맑은 날에는 뉴 멕시코까지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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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의 붉은 색채와 빛의 대비가 뛰어난 Agua Canyon

각각의 포인트에서 서로 다른 전망을 즐길 수 있고, 어디에서 셔터를 눌러도 환상적인 풍경을 담아낼 수 있지만, 특히 Sunset Point와 Inspiration Point에서 바라보는 경관은 단연 압권이다.

가는 길
자이언 캐년에서 UT-9를 따 라 가다가 Mount Carmel Juction에서 US-89로 좌회전하여 40분 정도 달리면 UT-12 Scenic Byway 와 만난다. 이 길을 따라 가다가 UT-63 으로 빠지면 곧 브라이스 캐년 내셔널 파크 입 구에 닿는다.

입장료: 자이언 캐년 참조

숙소
공원 바로 입구와 부근 트로픽 등에서 숙소를 구할 수 있으며 공원 내에 로지와 캠프그라운드도 여러 곳 마련돼 있다.

유용한 웹사이트: utah.com/destinations

이사벨 리

빅토리아투데이 2010년 5월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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