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수법도 교묘하고 가지가지

사기 수법도 교묘하고 가지가지

사기꾼들의 수법이 날로 교묘해지고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다. 최근 밴쿠버에서는 BC하이드로 직원을 사칭하며 전기료 미납금액을 받아 챙기는 사기수법이 등장하는가 하면 사스캐치원주에서는 파격적인 가격에 카리브해 휴양지를 이용할 수 있다는 광고를 내고 예약비를 받아 챙기는 사기꾼이 경찰에 적발되기도 했다.

경찰에 따르면 광역밴쿠버 텔타에서는 BC 하이드로 직원을 사칭한 사기꾼들이 식당 등 업소 주인들에게 전화를 걸어 밀린 전화요금을 바로 납부하지 않으면 한 시간 이내에 단전된다고 겁박하고 선불신용카드(prepaid credit card)로 요금을 받아냈다는 것.

전화를 받은 업주들은 사기꾼들이 자신들의 하이드로 계좌번호와 전기사용내력을 정확히 알고 있어 의심할 여지가 없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에 대해 BC하이드로 측은 요금 청구서는 반드시 우편으로 통지서를 보내고 있으며, 고객들에게 선불신용카드를 사용하라고 요구하지 않는다고 안내했다.

한편 사스캐치원주에서는 최근 무면허 여행사가 카리브해 휴양지 타임셰어(한국의 콘도 같은 개념)를 파격적인 가격에 제공한다는 광고를 내고 여러 사람들로부터 계약금을 챙겨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국은 보도자료를 통해 여행상품이 지나치게 쌀 경우 일단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고 안내했다. 보도자료는 “반드시 해당 회사의 웹사이트에 들어가 고객들의 평가(review)를 꼼꼼히 점검하는 등의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다”면서 “BBB(better Business Bureau)를 통해 해당 업소가 믿을만한 업체인지를 확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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