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tal English – TOEFL 공부

<송선생 교육칼럼 7> Total English – TOEFL 공부

캐나다나 미국 대학에 입학하려는 많은 한인 학생들이 토플 시험을 본다. 한편, 캐나다에 있는 학생이 한국 대학에 입학하고자 하는 경우에도 토플 성적을 제출해야 한다. 조기 유학을 온 학생들마저도 한국에 귀국하면 토플 시험 결과로 객관적인 영어 실력을 보여주거나, 토플과 유사한 시험을 거쳐서 영어 학원에 들어가게 된다.

TOEFL=Test of English as a Foreign Language

TOEFL은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지 않는 외국인(Second Language)의 영어 실력을 측정하기 위한 테스트다. 최초 TOEFL의 PBT (Paper Based Test) 형태에서 CBT (Computer Based Test) 로 전환된 후, 최근에는 iBT (Internet Based Test) 로 다시 전환되어 Reading, Listening, Writing, Speaking, 4가지 영역의 영어 실력을 테스트 한다.

TOEFL은 아카데믹한 영어 능력 Test

TOEFL의 독해(Reading)부분은 자연과학, 사회과학, 미국역사, 인문학 또는 예술비평 및 예술사에 관련된 지문이 출제된다. 그러나, 문학 즉, 소설이나 시는 출제되지 않는다.

듣기(Listening) 영역은 독해와 같이 아카데믹한 주제에 대한 강의 듣기와 학교 생활과 관련된 대화에 한정하며, 생활 및 시사, 문학 등의 내용은 출제되지 않는다.

작문(Writing) 시험에서는, 2가지 작문이 주어지는데, 일반적인 Essay로 알려진 Independent Essay와, 지문을 읽은 후 관련 강의를 듣고 관련된 내용을 적는 Integrated Essay가 있다.

말하기(Speaking) 영역은 Writing의 Independent Essay와 유사하게 주어진 주제에 대해 45초 동안 짧게 본인의 생각을 말하는 문제와 Integrating Essay와 비슷하게 강의를 듣고, 주제와 관련된 말하기(60초) 문제로 구성된다.

TOEFL 고득점의 왕도

한국의 일부 토플 학원에서는 토를 공부에 특별한 비법이 있는 것처럼 말하는 경우가 있다. 필자의 의견을 말한다면, 토플에 ‘왕도는 없다’라고 ‘확신’한다.

필자도 캐나다 대학원에 입학하기 위해서, 한국에서 꽤 유명하다는 토플 학원을 두 곳이나 다닌 경험이 있다. 특별한 ‘Skill’을 가르치는 것 같지만, 사실은 이미 Princeton Review나 Barron’s 등 거의 모든 미국 참고서에 이미 나와있는 내용을 가르칠 뿐이었다. 심한 경우는 약간 과장되거나 왜곡된 ‘기술’을 강조하게 되는데, 특히 어린 학생들이 따라 하게 되면 오히려 실력이 저하되고 정상적인 영어 공부 방법에 방해가 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으니 절대 권할 수 없다.
예를 들어서, “문제에서 들은 발음과 비슷한 단어가 있으면 답이 아니며 대신 동의어가 쓰여 있는 것이 (무조건) 답이다”라고 강조하면서 ‘기술’을 훈련 시키는 경우이다. 문제를 보기로 하자.

(Listening)
Teacher: Did you read the pollution report for today?
Student: Yes. They say the air is unacceptable. I guess it would be hard to breathe today.
…………(Continued)

(Question) What are they discussing mainly?
a) Their college acceptance
b) The present quality of the air
c) What they are going to eat today
d) A new lotion on the market

a), c), d)에는 대화에서 들은 a) is unacceptable, c)to breathe today, d) pollution와 비슷한 발음의 단어가 각각 있으니까 답이 아니다. 대신, b) for today의 뜻이 있는 present가 있으므로 답이다.

이런 한국의 일부 ‘토플 전문학원’에서는 리딩에서도 각 문단의 첫 줄만 읽은 다음, 문제에 답을 찾아내는 방법을 지나치게 강조함으로써 정상적으로 글을 읽고 체계적으로 분석하는 실력을 늘릴 기회가 적다. 작문과 말하기 영역도 실제 쓰고 정리해서 말하는 능력을 키우기 보다는 일정한 틀을 외우게 하는 방식을 강조한다.

한국의 사정상 영어로 쓰고 말하는 능력이 부족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강의를 하다 보니, 영어 환경으로 유학을 온 학생에게는 적합하지 않은 것이 당연하다. 사실 이런 방법으로는 어떤 학생이건 고득점을 얻는 것이 힘든 과정이지만,, 오히려 정상적으로 토플을 공부한 학생에게는, 토플은 평이한 영어 Test로, 어렵지 않게 고득점을 얻을 수 있다.

그럼, TOEFL을 어떻게 공부하는 것이 좋을까?

Reading은 지문을 분석하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즉, 글을 (한 번만) 읽으면, 주제(Main Idea), Fact와 detail, Compare/Contrast, Cause/Effect, Examples, Sequence, Purpose, Prediction, Summarization, Word’s meaning 등을 단 번에 분석해서, 머리에 그려져야 한다. 물론, 독해를 위해서 어휘력을 꾸준히 키워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결국, 모든 영어(또는 언어영역) 시험 문제는 이런 10여 가지의 독해 분석 능력을 물어 보는 것이다. 단지 글을 많이 읽는다고 체계적인 분석 능력이 키워지는 것은 아니다.

제대로 된 언어(영어)적 분석력을 키우고자 하는 학생은, (TOEFL과 같은) 문제를 통해서 무엇이 부족한지를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부족한 부분의 Reading Skill을 키우는 것이 바람 직 하다. 다시 말해서, TOEFL과 같은 공부를 제대로 하다 보면 영어 실력은 물론 언어적 분석력이 좋아진다. 실제로 TOEFL과 같은 시험에서 고득점을 받는 학생들의 학업 능력과 집중력은 월등하다.

Listening은 유학 온 학생들이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 다만, 독해력이 없는 학생들은 긴 강의내용을 제대로 정리하는 능력이 부족할 것이다. 긴 강의는 글을 읽고 분석할 때와 같은 방법으로, Main Idea와 Examples, Cause and Effect 등을 파악하면서, 체계적으로 들으려고 노력해야 한다.

Speaking은 듣기가 되지 않는 학생들은 쉽지 않다. 우선 들은 후에 답해야 하기 때문이다. 짧은 의견을 말하는 문제(Independent Speaking)는 Writing 영역의 ‘Independent Writing’과 병행해서 공부할 수 있다. 역시, Speaking에서 ‘강의를 듣고 말하는 문제’는 Writing의 ‘Integrating Writing’을 연습할 때, 쓴 내용을 요약해서 다시 말로 해보는 것도 좋은 연습이 된다. Speaking에서는 들으면서 Note taking하는 Skill이 필요하다. 처음 연습할 때는 무조건 말하기 보다는 주어진 시간보다 3~5배정도의 시간 동안 말하는 내용을 대신 적어보는 연습을 하면 훨씬 더 체계적으로 말할 수 있다.

Writing Section의 Independent writing 주제와 Independent Speaking 주제는 ETS에 공개되는 주제로 연습하면 실제 시험에서도 똑 같은 문제를 만날 확률이 크다. Integrating Writing 영역도 Note Taking 능력이 요구된다.

요약

토플 점수를 높이는 특별한 비법이 있는 것이 아니다. 읽고, 듣고, 쓰고, 말하는 능력을 높이는 자체가 토플 고득점을 받을 수 있는 지름길이다.

고등학생들은 물론 중학생들도 균형 있는 ‘종합영어’를 공부를 위해서 ‘토플’은 최선의 영어 공부 방법이 될 수 있다.
초등학생들의 경우, 토플을 공부하려면, 우선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 모든 영역에 걸쳐 아카데믹한 영어 기본 실력을 갖춘 다음, 어린이에게 맞는 교재로 공부하면 영어 및 언어 능력 전반을 향상시킬 수 있다.

글: 송시혁 (송학원 원장)

빅토리아투데이 11월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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