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폐에도 남녀평등’ 캠페인 지지 확산

‘지폐에도 남녀평등’ 캠페인 지지 확산

캐나다 지폐에 더 많은 여성을 담아야 한다는 청원에 수 만 명의 서명이 진행되는 가운데 정치권에서도 2명의 하원의원(MP)이 이를 지지하고 나섰다.

17일 허핑턴 포스트에 따르면 연방신민당(NDP)의 니키 애쉬튼, 빅토리아 지역의 머리 랜킨 등 두 의원은 스티븐 폴로즈 중앙은행 총재에게 ‘지폐에 남녀평등을 실현해야 한다는 캠페인을 지지한다’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

이들은 서한에서 “많은 국민들이 현재 우리 지폐가 여성과 남성이 동등하게 국가에 기여했음을 보여주지 않는다는 사실에 당혹스러워 하고 있다”며 “지폐는 우리 나라의 다양성과 모든 성별, 나이, 종교, 인종의 사람들이 역사를 이루는데 기여했음을 기념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현재 캐나다 폴리머 지폐에 등장하는 여성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유일하다. 여성 권리 행동주의자들인 ‘유명한 5인(The Famous Five)’이 한 때 50달러 지폐에 등장했었으나 그나마 나중에 아이스 브레이커 이미지로 바뀌었다.

지폐에 역사적인 여성을 포함시킬 것을 중앙은행에 촉구하는 서명작업이 지난 11월 빅토리아 주민 머나 포스터 씨에 의해 시작된 이래 지난 18일 오전까지 5만3천 명이 넘는 사람들이 온라인 서명이 이루어졌다.

포스터 씨는 이어 폴리머 지폐에 누가 등장하면 좋을지 의견을 제시하는 ‘캐나다 지폐의 여성들(http://womenonbanknotes.ca)’이라는 웹사이트를 개시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후보들 중에는 ‘빨강 머리 앤’의 작가 루시 모드 몽고메리, 화가 에밀리 카, 유명한 5인 등을 포함한 수 많은 여성들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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