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의 낮은 유가 적어도 10년 더 간다”

“현재의 낮은 유가 적어도 10년 더 간다”

배럴 당 40달러 대로 떨어진 국제유가는 붕괴된 것이 아니라 정상으로 되돌아온 것일 뿐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의 투자전문 금융회사 모건스탠리의 루시르 샤르마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불름버그와의 회견에서 “현재 미화 50달러 안팎의 원유가는 100년 간의 역사적 관점에서 볼 때 정상으로 돌아간 것이며, 평균 수준”이라고 규정하고 “국제유가가 배럴 당 50달러 벽을 깬 것이 불과 10년 전이라는 사실을 기억하는 사람이 많지 않은 것 같다”고 지적했다.

국제유가의 표준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런던선물시장에서의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지난 2008년 6월30일 배럴 당 미화 139.83달러까지 올라갔으나 지난 13일에는 46.59달러로 67%나 하락한 바 있다.

샤르마 매니저는 “지난 2003년 하루 34만 배럴에 불과하던 중국의 원유 수입량이 2013년에는 570만 배럴로 십수배 급증했다”면서 “역사적으로 국제유가는 10년 오르고 다음 20년은 내리는 거대한 사이클을 그려왔다”면서 향후 10~15년은 국제유가가 안정적인 수준에서 거래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샤르마 매니저는 “가격이 오르면 반드시 (장기적으로) 다른 대체 자원이 개발되거나 수요를 충족시킬 다른 방법이 나온다”고 그 이유를 설명하면서 “모든 것은 사이클이다. 고가는 저가의 씨앗을 뿌리고, 저가는 고가의 씨앗을 뿌리는 것이 자원 세계의 사이클”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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