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1월에 사고 5월에 팔아라”

“집, 1월에 사고 5월에 팔아라”

일년 중 집 사기에 가장 좋은 날은 언제일까? 토론토 소재 한 부동산회사가 지난 5년 간의 거래기록을 토대로 시기 별 실거래가격을 분석한 결과 1월20일이 주택구입에 가장 좋은 날로 밝혀졌다고 주장해 흥미를 끌고 있다.

TheRedPin.com의 수석홍보담당 책임자 록햄 파드 씨는 “토론토 주택을 기준으로 했을 때 이 날 집을 사면 그 다음 좋은 시기인 7월에 비해 1만6천 달러, 가장 비싼 달인 5월에 비해서는 6만 달러를 할인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집을 팔려는 사람에게는 이 날이 가장 좋지 않은 날이지만, 그래도 팔아야 할 사람은 판다”고 말했다.

파드 씨는 “1월 첫 두 주간은 연말휴가에서 막 돌아온 뒤라 시장이 조용하다. 대개 세 번째 주부터 주택시장이 본격 가동된다”면서 “특히 화요일부터 주말 오픈하우스 등 매물정보를 검색하는 사람이 부쩍 많아진다”고 설명했다. 즉 1월의 셋 째 화요일이 집 사기에 가장 좋은 시기라는 것.

그는 “집을 파는 데 1월에는 평균 34일이 걸리고 5월에는 그 기간이 20일로 짧았다”서 “이것이 1월에 집을 내놓은 사람들로부터 더 많은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또 다른 이유”라고 덧붙였다.

파드 씨는 “지난 5년 간의 기록을 분석한 결과 1월이 매입자에게 가장 유리하고, 매도자들은 5월에 가장 좋은 값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상점 물건과는 달리 집값은 시기에 따라 크게 출렁인다”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집을 사려는 사람은 12월부터 매물을 보고, 팔려는 사람은 4월에 리스팅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그러나 이와 다른 견해도 있다. 캐나다부동산협회(CREA)의 크레고리 클럼프 수석경제연구원은 “계절에 따라 집값 차이는 그리 크지 않다”면서 “오히려 금리나 고용시장, 각 지역 별 시장상황 등 보다 거시적인 요소들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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