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 폭발물 있다” 허위전화 피해자 늘어

“무기, 폭발물 있다” 허위전화 피해자 늘어

버나비의 한 여성이 한밤중에 집에 들이닥친 경찰로부터 자신이 집에 무기와 폭발물을 가지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왔다는 말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고 털어놓았다.

14일 CBC 보도에 따르면 영화 및 TV제작자 애쉴리 리치 씨는 밤 12시가 넘는 시간에 난데없는 경찰의 방문을 받았다. 자신이 무기와 폭발물을 가지고 있다는 익명의 신고를 받았다는 것이었다. 경찰은 몇 번이나 같은 질문을 하다가 수상한 점을 발견할 수 없어 조사 후 곧 돌아갔으나, 허위 제보의 피해자인 리치 씨는 분노와 두려움을 느꼈다고 밝혔다.

버나비 경찰에 따르면 최근 이런 종류의 허위 장난전화가 늘고 있다. 경찰은 학교나 가정에 특별기동대(SWAT)을 보내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swatting’ 이라고 불리는 이런 허위 전화가 단지 경찰 인력을 낭비할 뿐 아니라 사람들의 생명을 위험에 빠트릴 수 있다고 말하고 적발되면 최대 징역 5년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린치 씨는 자신의 이름, 주소, 이메일 등 신상정보가 악명높은 온라인 사이트 8-CHAN에 공개됐으며 이 정보가 장난전화에 이용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트위터에 뭔가에 대한 비판한 것에 대해 누군가 앙심을 품고 이같은 행위를 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한편 지난 달에도 코퀴틀람의 10대가 학교에서 학생들을 총으로 쏠 것이라고 플로리다 경찰에 장난 전화를 한 뒤 체포되기도 해 최근 경찰의 골칫거리로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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