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슬러 부근 유령도시 중국 투자자에 팔려

휘슬러 부근 유령도시 중국 투자자에 팔려

휘슬러 북부의 유령도시 브래디언(Bradian)이 중국 투자자에게 팔렸다고 2일 허핑턴 포스트가 보도했다.

휘슬러 북부의 브리지 리버 밸리(Bridge River Valley)에 위치한 브래디언은 지난 29일 중국의 차이나 총야그룹에 매각됐다. 부동산 중개인 존 러브레이스 씨에 따르면 지난 2010년 매물로 나온 5에이커 규모의 이 마을은 원래 리스팅 가격인 $995,000에 근접한 가격으로 팔렸다.

차이나 총야그룹의 마이클 밀스 대변인은 아직 계획을 밝히기는 이르지만 기업은 이 마을을 부활시킬 계획이며 방향이 전해지면 먼저 하수도, 쓰레기 처리, 거리 등 인프라를 정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러브레이스 씨는 “관심을 보인 잠재 구매자들의 절반 가량이 외국 기업이었다”고 밝히고 “아시아 투자자들이 기존의 주택에서 휴양지 부동산 쪽으로 점차 관심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투자자들이 처음에는 밴쿠버 지역 주택과 콘도에만 관심을 두고 있었으나 점차 리치몬드, 웨스트 밴쿠버 등 외곽으로 확대됐으며 농장, 비즈니스 그리고 이제 마을 전체에 이르기까지 BC주의 모든 부동산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4년 봄에만 많은 중국 투자자들이 남부 BC주 해안의 43 에이커 섬, 랭리의 156 에이커 농장 그리도 시셸트의 골프클럽 등을 사들였다.

밀스 대변인은 브래디언의 경우 위치와 아름다운 경관 뿐 아니라 낚시, 하이킹 등 모든 것을 즐길 수 있어 새로운 주거지를 찾는 사람들에게 매력적인 곳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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