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 버려지는 음식물 310억 달러

한 해 버려지는 음식물 310억 달러

전국에서 소비되지 않고 버려지는 음식물이 연간 310억 달러에 이른다고 컨설팅 업체 밸류체인 인터내셔널이 밝혔다.

밸류체인은 최근 발표한 <음식물 낭비 실태 보고서>에서 가정과 식당, 식품점 등에서 버려지는 음식물이 연간 수백만 킬로그램에 달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는 2010년 조사 때보다 15% 늘어난 규모로 국내총생산(GDP)의 2%에 이르고, 세계 최빈곤 29개국 GDP를 모두 합친 것과 같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보고서는 만일 조사 대상에 연방교도소와 병원, 학교 등 공공기관을 포함시키고 에너지와 물, 토지, 노동, 자본 등 식품 관련 생산 요소들을 총 망라할 경우 연간 낭비 규모가 이보다 3배 많은 1천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음식물 낭비가 가장 많은 부문은 역시 각 가정으로 전체의 47%를 차지했다. 이어 항공사 및 크루즈 선박 등 여행업계가 20%, 농장 등 소비 단계 이전 및 소매 업체가 각각 10% 순이었다. 또 호텔, 음식점 등에서 버려지는 음식물이 전체의 9%로 조사됐으며 나머지는 공장이나 운송 단계에서 낭비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음식물 낭비가 비단 당사자나 생산자에만 비용을 유발하는 것이 아니라 음식물 가격 결정에도 10%의 비용으로 포함된다면서 이는 잘하면 “피할 수 있는” 비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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