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민 부족, 정부 상대로 토지 소유권 소 제기

원주민 부족, 정부 상대로 토지 소유권 소 제기

BC주 원주민 부족이 연방정부와 BC주정부를 상대로 20억 달러 배상과 BC주 지역 영토소유권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휠리썸(Hwlitsum) 족이 소유권을 주장한 지역에는 걸프 아일랜드 일부와 밴쿠버 아일랜드 남부, 그리고 스탠리 파크를 포함한 로워 메인랜드 일부 지역이 포함돼 있다.

전체 부족민이 250여명에 불과한 미니 부족인 휠리썸족은 소장에서 솔트스프링 아일랜드 등을 비롯한 걸프 아일랜드와 슈메이너스, 코퀴틀람 등을 포함하는 영토의 권리와 소유권을 주장했다. 이들은 100여 년 전에 영국 해군 포함의 폭격으로 인해 원래 자기 부족의 땅을 잃었다고 말했다.

휠리썸 부족의 레이몬드 윌슨 족장은 소장에서 “우리의 역사와 계보를 보면 우리는 항상 이 땅에 살고 있었으며 어느 날 갑자기 하늘에서 떨어진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우리의 영토소유권 소송은 개인 토지 소유주나 다른 원주민 부족들을 상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머리를 감추고 계속 우리의 주장을 묵살하는 캐나다와 BC주 정부를 상대로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휠리썸 족은 최고법원을 상대로 15년을 대항한 끝에 원주민 부족 자격을 취득했으나 지금도 연방과 주정부로부터 부족에 대한 승인을 받기 위해 투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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