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니 약세-유가하락, 연말 쇼핑에 호재

루니 약세-유가하락, 연말 쇼핑에 호재

국제유가 하락으로 주유소 휘발유 값이 내리면서 소비자들의 주머니에 여유가 생기고, 캐나다 달러의 약세가 심화되면서 국경 넘어 쇼핑이 급격히 감소함에 따라 올 연말연시 선물 쇼핑이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지난 6월 이후 국제유가는 40% 이상 하락한 상태다.

사토브컨설팅의 창업자인 마크 사토브 사장은 “휘발유 값 하락으로 중산층 이하 계층의 소비자들이 크리스마스 선물 소비를 늘릴 것으로 보인다”면서 “미화 대비 캐나다 달러 가치가 크게 떨어지면서 선물을 사기 위해 국경을 넘는 쇼핑 행렬 역시 크게 줄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저유가가 장기화 된다면 자원국가인 캐나다의 경제가 침체되고 이는 곧 주식시장 침체와 소비감소로 이어질 것”이라고 지적하고 “따라서 저유가가 장기적으로는 소매업에 꼭 도움이 되는 것만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로열은행(RBC)의 아이린 내텔 분석가도 “소비자들의 가처분소득이 늘면서 소매상들이 그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특히 주유소에 딸린 편의점들이 가장 큰 수혜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점쳤다.

휘발유 값 인하로 운전자들이 주행거리가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해이스티 마켓의 스티브 테넌트 부사장은 “운전거리가 늘면 아무래도 주유소에 들르는 손님도 많아진다”면서 “휘발유 값을 절약한 돈으로 빚을 갚는 사람보다는 로또 티켓이나 스낵류를 사는 사람이 많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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