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성탄 시즌 어디서 즐길까

빅토리아 성탄 시즌 어디서 즐길까

길고 축축한 빅토리아의 겨울. 그러나 12월부터 1월 초까지는 화려한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단장한 거리와 집들 그리고 다양한 이벤트를 즐기며 축제 무드에 젖어볼 수 있다. 올 성탄 시즌에 놓치기 아까운 빅토리아의 대표적인 명소들과 축제들을 모았다.

다운타운에서 즐기는 아이스링크, 엠프레스 호텔

크리스마스 축제무드로 가득한 빅토리아 다운타운 한 복판에서 가족이나 연인들과 함께 스케이트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페어몬트 엠프레스호텔 앞 잔디밭이 올 겨울 아이스링크로 변신했다. 아이스링크는 엠프레스 호텔의 새 주인이 빅토리아 주민들과 방문자들을 위해 준비한 성탄선물이라고 호텔 측은 소개했다. 이 호텔은 지난 6월 밴쿠버의 보사개발(Bosa Development)을 소유하고 있는 냇과 플로라 보사 씨에게 매각된 바 있다.

돈 페너티 총지배인은 “새 스케이트 링크는 크리스마스 시즌의 마법을 선사해 줄 것”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와서 스케이트를 즐기기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11월20일 오픈한 아이스 링크는 1월15일까지 계속 문을 연다. 주중에는 오후 5시~9시, 주말은 오후 1시~9시 오픈한다. 입장료는 1인당 10달러, 10세 이하 어린이는 5달러. 스케이트는 자신의 것을 가져오거나 현장에서 5달러에 빌릴 수도 있다. 또 산타와 함께 하는 선데이 스케이트, 엘비스와 함께 하는 크리스마스 이브 스케이트 등 다양한 행사도 마련돼 있다.

크리스마스 매직, 부차트가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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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차트가든은 12월1일부터 수 백만개의 전구로 크리스마스 데코레이션을 해 어둠이 내라면 정원 전체가 윈터 원더랜드로 변신한다.

1987년부터 매년 겨울 실시해온 ‘Magic of Christmas’ 는 빅토리아 주민들과 멀리서 찾아오는 방문객들에게 최고의 인기 행사.

정원을 찾는 방문객은 ‘The Twelve Days of Christmas’ 캐럴에 맞추어 정원 구석구석에 곳곳에 장식해 놓은 12가지 상징물을 찾아내며 즐거워 하고, 광장에서는 매일 저녁 브라스밴드와 싱어들이 크리스마스 캐롤을 연주해 축제 분위기를 더해준다.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은 회전목마 또는 야외 아이스링크에서 스케이트 타는 즐거움을 누린다.
이 기간 정원 입장료는 성인 25.50달러, 청소년 12.75 달러, 어린이(5세~12세) 3달러. 아이스링크 입장료는 5~3달러. 스케이트 렌탈은 3달러다.

놀이기구 페리스 휠(Ferris Wheel) 타기

어린 자녀를 둔 가정이라면 놀이기구를 타보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 될 수 있다.
12월21일까지 매주 주말 시청 앞 센테니얼 스퀘어에 가면 온 가족이 놀이기구를 즐길 수 있다. 놀이기구와 함께 음식 장터와 크리스마스 공연도 열리므로 온가족이 즐기기에 좋다.
놀이기구는 금요일 오후 5~9시, 토요일 오후 2시~9시, 일요일 오후 1시~7시까지 운행하며, 요금은 2달러.

크리스마스 데코레이션 컨테스트

크리스마스 장식이 아름다운 집과 거리를 찾아 구경하는 것 또한 이맘때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재미다.
매년 가장 아름다운 데코레이션을 한 주택과 거리를 선정하는 컨테스트도 열린다. 매년 12월 중순 경 컨테스트의 우승자들이 발표되면 우승을 한 집들과 거리에는 빅토리아 주민들은 물론 다른 도시들에서 관광버스를 타고 와서 구경하는 방문객들로 북적인다.

이외에도 다운타운에서는 12월 한달 동안 크리스마스 음악, 발레, 영화 등 다양한 행사들이 펼쳐진다. 특히 6일(토) 오후 5시45분부터 시작되는 크리스마스 트럭 퍼레이드는 크리스마스 전구로 초롱초롱 장식한 트럭들의 퍼레이드를 볼 수 있는 인기 행사. 올해로 16주년을 맞는 이 퍼레이드는 오그든 포인트에서 출발해 다운타운 Yates/Blanshard에는 6시30분~7시경 도착하게 된다. 이어 랭포드까지 행진하는 동안 머스터드 시드 푸드뱅크에 기증할 음식물을 수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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