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최고령 할머니 113세로 별세

캐나다 최고령 할머니 113세로 별세

캐나다의 최고령자인 빅토리아의 할머니가 114세 생일을 한 달 앞두고 별세했다.

28일 타임스콜로니스트에 따르면 2년전부터 캐나다의 최고령자 기록을 보유한 메를레 버위스 할머니가 지난 22일 자신이 거주하던 랭포드의 장기 요양병원에서 숨을 거두었다.

버위스 할머니는 1900년 12월 미 아이오와주에서 출생해 10대 때 말 사육업자였던 아버지를 따라 가족과 함께 사스캐치원주 애비로 이주, 이곳에서 성장했다. 목장에서 일하던 남편과 만나 결혼한 할머니는 서부 캐나다로 가서 세 자녀를 낳고 살다가 남편의 은퇴 후 아들이 사는 수크로 이주했다. 할머니는 남편이 1966년 별세한 후 홀로 지내왔으며 랭포드의 요양병원에서 거주해 왔다.

수크에 사는 손주 테리 버위스 씨(65)에 따르면 버위스 할머니는 늘 “세상에는 내가 할 수 없는 일들이 많으니 모든 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라’고 했으며 “남의 일에 간섭 말고 걱정을 너무 많이 하지 말라”는 말을 자주했다며 장수 비결로 낙천적인 성격을 꼽았다.

할머니는 또한 90대에도 잔디 깎는 일을 즐겼으며 반을 깎은 후 쉬면서 찬 맥주 반 병을 마시고 다 끝낸 후 나머지를 마시는 등 인생의 작은 즐거움을 누릴 줄 알았다고 가족들은 전했다.

버위스 할머니는 2년전 112세 생일을 앞두고도 가족들과 모여 맥주 한잔 하기를 기다린다며 건강한 모습을 보였었다.

할머니의 집안은 대표적인 장수 집안으로 부모는 90대까지, 언니 또한 100세가 넘게 장수했다. 할머니의 가족은 두 아들과 손주 10명, 증손주 17명 을 비롯해 생존해 있는 직계 자손만도 40여명을 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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