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폐 도안에 여성 사진도 포함시켜야”

“지폐 도안에 여성 사진도 포함시켜야”

캐나다 지폐에 여성 사진을 포함시키라는 서명운동이 진행 중이다.

캐나다의 현 폴리머 지폐에 등장하는 여성은 20달러 권의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유일하며, 나머지 5, 10, 50, 100 달러 권 지폐에는 차례로 윌프리드 로리에 경, 존 맥도널드, 윌리엄 맥킨지, 로버트 보든 경 등 전직 연방총리 사진들이 새겨져 있다.

웹사이트 change.org가 중심이 돼 진행되고 있는 서명작업은 일단 5만 명을 목표로 삼았다. 서명운동 취지에 대해 청원을 주도하고 있는 머나 포스터 change.org 대표는 “가급적 빠른 시기에 캐나다 지폐에 역사적인 여성을 포한시키라고 촉구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남성 일색인 현 상황을 캐나다에서는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포스터 대표는 “지폐 한 면에는 남성을, 다른 면에는 여성을 넣은 호주의 예를 우리도 따라야 한다”면서 “서명 참가자수가 목표를 이미 넘어섰다”고 밝혔다.

영국에서는 최근 주민 3만5천여 명의 서명으로 5파운드권 지폐에 새겨진 여성사회개혁가 엘리자베스 프라이의 사진을 삭제하려는 당국의 시도를 좌절시키는 한편 10파운드 권에 여성 작가 제인 오스틴의 초상을 추가시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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