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평균 집값 42만 달러 육박

전국 평균 집값 42만 달러 육박

10월 전국 집값이 사상 최고수준을 기록했다고 캐나다부동산협회(CREA)가 밝혔다.

협회가 11월17일 발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10월 중 MLS를 통해 전국에서 거래된 주택의 평균 거래가격은 1년 전 같은 달보다 7.1% 오른 $419,699. 거래량 역시 7% 많았다.

협회는 “연초 소강상태를 보였던 캐나다 주택시장이 그 후 6개월 연속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올 10월 거래량은 2009년 이후 가장 많은 월간 판매 기록”이라고 전했다. 전통적으로 10월은 봄~여름철처럼 주택거래가 활발한 시기는 아니다.
그러나 전국 주택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토론토와 밴쿠버 등 양대 도시를 제외하면 나머지 시장의 평균 거래가격은 $330,596로, 가격상승률 역시 5.4%로 뚝 덜어진다.

베스 크로스비 회장은 “저금리가 집값이 비싼 주요 도시의 주택시장을 뒷받침해주고 있지만 일부 지역의 거래는 여전히 소강상태”라면서 “지역에 따라 차이가 크다”고 말했다.

그레고리 클럼프 협회 수석경제연구원도 “주택시장의 강세가 밴쿠버와 캘거리, 토론토에 집중되어 있으며 전국적인 현상은 아니다”며 “BC주 주택거래가 최근 2~3년 동안의 수요 감소에서 벗어나 회복세를 기록하고 있고 알버타주는 여전히 강세”라고 평가했다.

밴쿠버와 프레이저밸리, 빅토리아, 캘거리, 광역토론토 등 5개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 70% 지역에서 거래가 늘었고, 이들 5개 지역이 전국 주택거래의 40%를 차지하고 있다고 협회는 덧붙였다.

TD은행은 고객들에게 보낸 경제 브리핑에서 “올 10월 중 거래량은 통상 수준을 넘은 것으로 최근 3개월 거래량은 지난 10년 간의 평균 거래량보다 10%가량 많은 편”이라며 “앞으로 주택경기가 수그러들 것이라는 우리의 전망에는 변함이 없지만 기준금리가 오를 것으로 보이는 내년 말까지는 그런 일이 일어날 것 같지 않다”고 적어도 당분간은 현재의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10월 중에는 모든 형태의 주택 가격이 오른 가운데 2층 단독주택의 가격상승률이 가장 컸고, 이어 타운하우스-단층 단독주택-콘도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 들어 10개월 동안의 누적 거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 같은 기간의 최근 10년 평균보다는 2.5%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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