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이모-호슈베이 노선 폐지 계획 없던 일로”

“나나이모-호슈베이 노선 폐지 계획 없던 일로”

BC페리가 나나이모-호슈베이 노선 폐지 가능성을 언급한 뒤 항의가 빗발치자 하루 만에 토드 스톤 BC주 교통부장관이 노선 폐지 계획이 없다며 급히 진화에 나섰다.

스톤 장관은 최근 “디파쳐베이와 호슈베이 간 노선을 폐지하거나 폐지를 검토할 계획이 없다”고 잘라 말하고 “이 노선은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매우 인기 있는 BC주의 상징이며, 정부가 이 노선을 철회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BC페리는 이달 초 “앞으로 15년간 6개 주요 선박을 교체하고 호슈베이 터미널을 업그레이드 하는데 11억 달러의 예산이 투입되야 한다”며 “호슈베이 노선을 폐지하고 나나이모 사이를 운항하는 페리를 트와슨 노선으로 통합시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제출했으며 토드 장관도 이를 포함한 제안들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이 내용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해당 지역 주민들을 비롯해 각계에서 비난이 쏟아지자 바로 다음 날 폐지 계획을 거둬들인 것으로 보인다.

나나이모의 존 러튼 시장도 노선 폐지 계획 보도 후 이에 우려하는 주민들의 빗발치는 전화와 이메일을 받았다고 공개했다.

토드 장관은 “이 노선을 유지해야 한다는 밴쿠버아일랜드 주의원들의 권고를 받아들였다”며 “승객 전용 페리로 전환하는 것 또한 고려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토드 장관은 그러나 운항 횟수 축소 또는 더 작은 규모의 페리로 대체할 가능성은 배제하지 않았으며, 연료를 액화 천연가스로 전환하는 문제를 포함한 일부 제안에는 동의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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