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 집 사기 전 고려 사항 5가지

캐나다에서 집 사기 전 고려 사항 5가지

지난 10월 전국 집값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런 상황에서 지금 집을 산다는 것은 대단히 값비싼 선택이 아닐 수 없다. 많은 사람들이 과연 집을 사는 것이 유리한지 렌트를 하는 편이 좋은 지를 두고 고민한다. 다음은 CBC뉴스가 소개한 집 사기 전에 반드시 고려해야 할 몇 가지 사실.
1. 집 값은 떨어질 수도 있다: 10년 전에 집을 산 사람들은 그 사이 집값이 올라 상당한 차액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집값은 늘 오르기만 한 것은 아니다. 지난 2008년 미국 주택시장을 생각해보면 그 답이 금방 나온다. 캐나다도 예외가 아니다. 예를 들어 토론토의 경우 지난 1990년부터1996년 사이 매년 집값이 떨어진 적이 있다. 최근 캐나다은행(BoC)과 무디스는 캐나다 경제가 안 좋아지면 주택시장이 무너질 지도 모른다고 이구동성으로 경고한 바 있다.

2. 지역에 따라 사정이 다르다: 지난 1년 사이 캘거리 집값은 9.5%, 토론토는 8.3%가 오르고 밴쿠버 집값 상승률도 6%를 기록했지만, 사스카툰과 오타와, 광역몬트리올 등은 보합세를 보였고, 리자이나는 3.4%나 떨어지는 등 지역에 따라 시장상황이 크게 다르다. 토론토나 밴쿠버는 이민자 등 신규 인구유입이 많고, 캘거리의 경우에는 원유산업의 호황이 주택시장에까지 연결되고 있다. 그러나 원유 값이 하락할 경우 캘거리 집값도 동반하락할 수 밖에 없다.

3. 교통이 편리한 곳을 찾아라: 지하철이나 스카이트레인 역 인근 등 교통이 편리하거나 앞으로 개발될 가능성이 높은 지역은 선택하면 집값이 오를 가능성이 그만큼 높아진다. 소위 역세권에 관심을 가져보라는 뜻. 그러나 앞으로 개발될 지역의 경우 공사로 인한 소음이나 교통체증, 먼지 등은 감수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4. 사전분양은 위험: 개발회사의 설명 또는 설계도면에 의지해 사전 구입을 하는 경우 그만큼 높은 위험이 따른다. 건물이 완성된 후 모습이 기대와 다를 수도 있고, 콘도의 경우 세입자들이 많아지면 주인들만 사는 것에 비해 시끄럽고 지저분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또 예상 외로 비싼 관리비를 물어야 할 수도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5. 얼마나 오래 살 것인가?: 새로 산 집에서 얼마나 오래 살 것인지를 스스로 물어볼 필요가 있다. 그 기간이 1~2년이라면 렌트가 유리할 수도 있다. 만일 10년을 살 계획이라면 10년 후의 경제상황은 지금과 판이하게 다를 수도 있기 때문에 매달의 경제상황 변화에 그만큼 신경을 덜 써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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