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정치인들 커뮤니티 우편함 연기 주장

지역 정치인들 커뮤니티 우편함 연기 주장

밴쿠버아일랜드 지역에 대한 커뮤니티 우편함 설치를 연기하라는 주장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캐나다 포스트는 내년 중 광역빅토리아 지역 1만8천 여 세대에 대해 가정집 우편물 배달 대신 커뮤니티 우편함을 설치할 예정이다.

빅토리아 출신 머리 랜킨 하원의원과 빅토리아 시장, 오크베이 시장 등 지역정치인들이 잇따라 이 문제에 대한 주민 의견수렴 절차가 미흡하다며 연기할 것을 주장하는 한편 공동 우편함 설치에 필요한 법안을 상정할 수 없다고 맞서고 있다.

닐스 젠슨 오크베이 시장은 “우리 지역의 거리 모습을 지금처럼 유지하고 싶다”며 “길거리에 커다란 우편함이 설치되는 걸 원치 않는다”며 거리 미관을 해치는 공동우편함에 대한 거부감을 드러냈다. 그는 “공동우편함이 교통체증이나 주차문제를 야기할 수도 있다. 캐나다포스트가 주민들의 의사를 무시하고 강행하려 한다면 오크베이는 이를 수용할 수 없다”고 맞섰다.

캐나다포스트는 내년 중 우편번호 V9A, V9B, V9C를 사용하는 지역을 대상으로 공동우편함을 설치할 예정이다. 대상지역에는 빅토리아, 콜우드, 사니치, 에스콰이몰트, 뷰로열, 송히스족 거주지역 등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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