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에 개 태우는 것 찬성하세요?”

“버스에 개 태우는 것 찬성하세요?”

앞으로 개를 데리고 버스를 탈 수 있게 될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빅토리아 지역 트랜짓 시스템(Victoria Regional Transit System)은 승객이 개를 데리고 버스에 타는 것에 대해 찬성하는지 여부와 찬성 시 그 정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 중이다.

현재 BC주는 작은 개를 비롯한 애완동물의 경우 캐리어 속에 넣어 승객의 무릎에 올려놓는 경우에 한해 버스에 태울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와는 달리 캘거리에서는 개줄과 입마개를 착용하는 경우 개를 데리고 탈 수 있고 , 토론토는 바쁘지 않은 시간에는 버스에 개를 태우는 것을 허용하고 있다.

데프니 테일러 씨는 “다른 도시에서는 버스에 개를 태울 수 있는데 빅토리아에서는 왜 안 되는가?”라고 반문하며 개줄에 묶는 경우 버스에 태울 수 있도록 허용하자는 온라인 탄원서를 받기 시작해 이미 800여명의 서명을 받았다.

그러자 광역 빅토리아 트랜짓 위원회에서는 이 문제에 대해 검토하기로 하고 빅토리아 버스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시작했다.

설문조사에서는 버스에 개를 데리고 타는 것에 찬성하는지, 그렇다면 제한조건으로 바쁜 시간 동안 개를 태우는 것 금지, 특정 루트나 구간에 개 태우는 것 제한, 입마개나 목줄 착용 등의 선택사항들을 제시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묻고 있다.

위원회는 “첫 24시간 동안 700명 이상이 설문조사에 참여해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었다”며 “개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개 허용을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있는 반면 알러지 또는 다른 우려 등으로 반대입장을 보이고 있는 사람들도 많다”고 전했다.

설문조사는 11월9일까지 계속되며, 12월 중 위원회에서 투표를 통해 가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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